조성은 "'발신인 손준성' 검사임을 입증할 자료 이미 제출"
[앵커]
이번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 씨는 검찰과 공수처에 중요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김웅 의원한테 받았다는 그 문제의 자료들이, 손준성 검사에게서 왔다는 걸 입증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웅 의원이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고발장 등을 보냈다는 텔레그램 메신저 화면 사진입니다.
백여 건이 넘는 메시지에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고발장을 김 의원에게 보낸 발신인이 손준성이라는 뜻입니다.
조성은 씨는 오늘(12일) SBS 방송에 출연해 "고발장을 보낸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임을 입증할 증빙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대검과 공수처에 이 자료를 이미 제출했다면서 수사기관 검토 후 언론인이 볼 수 있을 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손준성이 손준성 검사로 확인된다고 하면 윤석열 전 총장과 캠프는 무겁게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씨는 앞서 한겨레 신문과 인터뷰에서도 "빠져나갈 수 없는 자료를 제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앞서 SNS를 통해 대검과 공수처 수사에 협조한 경위도 밝혔습니다.
"'누가 대검에서 저런 걸 공익신고로 인정해줬느냐'는 위협, 위압적인 태도의 윤 전 총장 기자회견을 보고 대검 이외 수사기관에 자료 제공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을 직접 찾아가 공익신고를 한 이유도 말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조국 전 장관 때 차관을 했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 소속인만큼, 정치적으로 해석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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