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라두카누 US오픈 우승 '새 역사'

정희돈 기자 2021. 9. 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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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에서 세계 랭킹 150위인 영국의 19살 소녀 라두카누가 동갑내기 페르난데스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만 18세 10개월의 라두카누는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22년 만에 US오픈에서 가장 어린 챔피언이 됐습니다.

[라두카누/US오픈 우승 : 페르난데스와 결승전은 정말 힘들었지만 수준이 아주 높았어요. 앞으로 더 많은 대회, 특히 결승에서 그녀와 맞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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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에서 세계 랭킹 150위인 영국의 19살 소녀 라두카누가 동갑내기 페르난데스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빨간색 경기복의 라두카누, 강력한 패싱 샷으로 페르난데스를 꼼짝 못 하게 만듭니다.

라두카누는 경기 중 미끄러져서 무릎에 피가 나기도 했는데요, 붕대 투혼으로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에 이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낸 라두카누, 예선부터 10경기 연속 무실 세트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역대 메이저대회에서 예선 통과자가 우승까지 차지한 것은 남녀 통틀어 처음입니다.

또, 만 18세 10개월의 라두카누는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22년 만에 US오픈에서 가장 어린 챔피언이 됐습니다.

[라두카누/US오픈 우승 : 페르난데스와 결승전은 정말 힘들었지만 수준이 아주 높았어요. 앞으로 더 많은 대회, 특히 결승에서 그녀와 맞붙고 싶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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