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격차 좁힌 이낙연 "민심, 변화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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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2일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1차 슈퍼위크' 결과에 대해 "민심이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당의 강원 지역 및 1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희망을 얻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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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해 '본선 경쟁력 우위' 강조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2일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1차 슈퍼위크' 결과에 대해 "민심이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당의 강원 지역 및 1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희망을 얻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까지 진행된 누적 투표 결과 전체 55만5,988표 중 17만2,790표(득표율 31.08%)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의 누적 과반 득표율(51.41%)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전날 대구·경북 경선까지의 누적 득표율 격차(25.72%포인트)를 줄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번 경선에서 30% 고지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국회의원직 사퇴가 경선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 전 대표는 "그것도 작용했을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본선에 대해서 좀 더 많은 걱정을 하신 게 되지 않았나 짐작한다"며 "'어떻게 해야 본선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한 우리 선거인단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보다 자신의 '본선 경쟁력'이 우월함을 부각한 것이다. 2주 뒤 호남 경선에 대해서는 "고향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다.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이 전 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의원직을 던졌다. 이제 제가 가진 것은 대선 승리를 위한 절실함뿐이다"며 "남은 기간, 당원과 국민만 바라보며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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