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빠른 시일 내 확정"..당국 본격 논의 착수

조유라 기자 2021. 9. 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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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위원회는 지난달 12~17세 소아·청소년도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2~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시점은 18세 이상 일반 국민의 접종이 완료되는 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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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질병관리청과의 영상회의를 갖고 하반기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학교의 역학조사 체계보완 및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안정성 등 백신접종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1.9.12/뉴스1 (서울=뉴스1)
12~17세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영상회의를 갖고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논의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위원회는 지난달 12~17세 소아·청소년도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백신의 접종 연령을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낮춘 점과 해외 사례를 고려해 이같이 판단했다. 백신을 맞게 될 12~17세 소아·청소년은 약 276만 명이다.

교육부는 질병청과 함께 구체적인 접종 대상과 시기, 접종기관 및 방법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 접종계획은 9월 말 4분기(10~12월) 접종계획 발표 때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12~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시점은 18세 이상 일반 국민의 접종이 완료되는 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률이 갈수록 다른 연령층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학기 수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등교 학생이 늘면서 최근 학교나 학원에선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서구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52명, 서울 서초구 학원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지난주(2~8일) 전국 유초중고 학생의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77.4명이었다. 이는 올들어 최다였던 지난달 12~18일 학생 일평균 확진자 179.4명에 근접한 수치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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