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가출 윤주상, 찾아온 세 딸에 "너희가 나 버릴까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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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상이 광자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9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9회(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 이철수(윤주상 분)는 집으로 돌아왔다.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분), 이광태(고원희 분)는 이철수(윤주상 분)가 친부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이철수가 집을 나가자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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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상이 광자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9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9회(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 이철수(윤주상 분)는 집으로 돌아왔다.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분), 이광태(고원희 분)는 이철수(윤주상 분)가 친부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 이철수가 집을 나가자 찾아 나섰다. 그 사이 배변호(최대철 분), 한예슬(김경남 분), 허기진(설정환 분)은 장인 이철수의 생일잔치를 몰래 준비했다가 뒤늦게 이철수가 집나간 사실을 알았다. 오봉자(이보희 분)는 “딸들이 서운하게 한 게 있다. 어제부터 찾는데 못 찾았다”고 둘러댔다.
광자매는 이철수가 애지중지하던 자신들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트렁크를 뒤졌고 셋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오봉자는 “네 엄마 집나가고 아버지가 너희 셋 데리고 유원지 놀러 갔었다. 웃으며 돌아왔다. 애 엄마 없이 애들 셋만 데리고 살았으면 좋겠다면서”라고 사진을 설명했고, 이광남이 그 장소를 기억했다.
이철수는 그 유원지에 있었고 세 딸이 찾아오자 “날 찾았냐. 날 아버지로 인정해줘서 고맙다. 평생 무거운 마음으로 살았다. 너희가 알고 충격 먹을까봐 걱정되고 또 날 버릴까봐 겁나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철수는 얼마나 힘들었냐는 말에 “힘든 건 너희 기르면서 다 잊어버렸다. 처음에 결심할 때만 힘들었지 품안에 안는 순간 다 잊어버렸다. 행복했다. 너희는 날 살게 하는 힘이었다. 한 번도 짐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나 혼자면 벌써 이 세상에 없을 건데 너희 때문에 살았다”고 고백했다.
광자매는 “우리 안 버리고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고 말했고 이철수는 늦은 밤 귀가해 사위들과 함께 생일잔치했다.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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