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폭우 대비..중부는 맑고 30도 더워

[뉴스데스크] 태풍 찬투가 느리게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제주도에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가을장마라 할 수 있는 정체전선이 2,3일간 머물기 때문인데요.

내일부터 글피까지 제주도에 최고 100에서 300mm, 많게는 500mm 이상까지 쏟아질 수 있겠고요.

그 사이 서울 등 중부지방은 맑겠고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14호 찬투는 대만 북동쪽 방향까지 올라왔습니다.

내일부터 2, 3일간 중국 해안에서 거의 정체하듯 매우 느리게 북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거 유사한 태풍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경로가 매우 이례적이어서요.

목요일 이후에는 제주도 부근으로 방향을 꺾거나 중국 남부로 더 들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화요일쯤 태풍의 진로가 더 뚜렷해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중부 지방은 맑겠고 남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서는 비가 내리겠고요.

제주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차츰 강풍도 거세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1도, 대구가 20도로 시작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30도까지 오르겠고 광주와 대구는 28도에 머물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부터는 남부 지방에서도 비가 시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0203_34936.html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