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한반도로 선회..15일까지 제주 최대 500mm 폭우

2021. 9. 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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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4호 태풍 '찬투'가 한반도로 방향을 틀면서 이번 주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5일까지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50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만 남동쪽 부근에서 이동 중인 14호 태풍 '찬투'의 모습입니다.

시속 21km의 속도로 한반도 방향으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최대 풍속이 초속 5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내일(13일)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 머물다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와 남해안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제주도에는 100~300mm,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한상은 / 기상청 기상전문관 - "남쪽에서부터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 제주도 부근으로 비구름대가 폭발적으로 발달해 많은 강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16일을 전후에 전남과 경남 남해안, 경남 서부 지역에는 20∼80㎜, 16~17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집중호우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는 한편, 예측 변동성이 큰 태풍인 만큼 앞으로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hansungwon04@naver.com]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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