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DC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사망률, 접종자의 11배"

서상현 ssh42@mbc.co.kr 2021. 9.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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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접종자보다 사망할 위험이 11배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지난 2개월간 확진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4.5배, 입원 확률은 10배, 사망 확률은 11배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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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접종자보다 사망할 위험이 11배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공개한 '발병·사망률 주간 보고서(MMWR)' 중 지난 4월 4일부터 7월 17일까지 미국 13개 주를 대상으로 60만 건의 확진 사례를 조사·분석해 작성한 논문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고 CBS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지난 2개월간 확진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4.5배, 입원 확률은 10배, 사망 확률은 11배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쳤어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가 지배종인 상황에서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백신 효과는 대체로 높게 유지됐지만, 감염 예방은 91%에서 78%로 낮아져 비교적 하락 폭이 컸다는 겁니다.

서상현 기자 (ssh4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00188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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