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추석 연휴 미국 방문 예정

김철웅 2021. 9.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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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헤럴드 기업포럼 2021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 기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추진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같은 기간 미국 방문을 계획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제이크 설리반 백악관 안보보좌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 등과 만날 예정입니다. 송 대표 측은 북한 문제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면담을 방미 목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미국행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인사들과 일정 조율이 뒤늦게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오는 22일부터 4박 5일 간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도 송 대표와 마찬가지로 바이든 정부 외교안보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추진 중입니다.

여야 당 대표의 해외 순방 시기와 국가가 겹치는 것은 이례적으로 정치권 일각에서는 면담하는 미국 정부 측 인사가 겹칠 경우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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