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서인선 검사, 김은희 작가와 친분.."용어 하나에도 신경 써"[★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서인선 검사가 김은희 작가의 조력자로 출연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은희 작가와의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은희 작가는 "제게 법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신 현직 검사님이 계신다"며 서인선 검사를 소개했다. 서인선 검사는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싸인', '시그널' 등에서 여러 법률 자문을 도운 인물이었다.

김 작가는 처음 인연을 맺은 '싸인' 이후에도 법률 자문이 필요하면 계속 전화를 했다고 했다. 이에 서 검사는 "만나서 술마시면서 했던 얘기를 '시그널'에서 하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서 검사가 언급한 장면은 안경에서 DNA를 채취해 취조를 하는 장면이었다고.

이어 김 작가는 공소시효에 대해서 "공소시효가 얼마 안 남았을 때 범인을 알게 되도 검사가 기소를 못하면 처벌이 안된다. 물론 현실에서는 거의 없지만 그게 너무 억울했다"고 했다.

서 검사는 "용어 하나를 잘못쓰게 되면 개인적으로 드라마에 몰입도가 깨지는 경우가 있다. 김은희 작가는 용어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고 수준 높은 작품을 쓰기 위한 김은희의 노력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은희 작가의 노트북을 상품으로 건 멤버들의 시놉시스 대결이 그려졌다. 팀 '흥부전'(전석호, 양세형)과 팀 '춘향전'(이승기, 김동현, 유수빈)이 나뉘어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 그리고 하홍일 법의관과 서인선 검사는 오랜 갑론을박 끝에 시나리오의 참신성에 높은 점수를 준 '흥부전' 팀을 택했다. 김은희는 "저희도 이런 결과가 나올줄은 몰랐다"며 반전 결과를 설명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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