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득표' 이재명 "기대보다 많은 지지 감사" 이낙연은 "민심 변화 시작"

박소정 기자 2021. 9. 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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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12알 네 번째 순회 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까지 마무리됐다.

이번 결과로 과반 득표를 유지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돌입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대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누적 득표율 30%를 돌파한 이낙연 전 당대표는 희망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개표된 1차 슈퍼 위크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이 31%를 넘은 가운데 "민심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며 "희망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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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정한 규칙 합리적 사회 노력하겠다"
이낙연 "본선 대해 많은 걱정 하시게 되지 않았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12알 네 번째 순회 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까지 마무리됐다. 이번 결과로 과반 득표를 유지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돌입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대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누적 득표율 30%를 돌파한 이낙연 전 당대표는 희망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이재명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지사는 12일 강원도 순회 경선과 ‘1차 슈퍼 위크’에서 각각 50% 넘는 득표를 한 것에 대해 “기대보다 많이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보다 적게 나온 것 아니냐’는 질문에 “기대보다 적게 나왔다는 말씀을 저는 드리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디지털 및 에너지 전환의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세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성장 사회로 갈 수 있다”면서 “성장사회로 나아가고 공정한 규칙이 작동되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국민에게 대한민국에 필요한 일을 설명해 드리고 제가 거기에 부합한다는 점을 열심히 읍소하겠다”면서 “제 장점과 과거 성과를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개표된 1차 슈퍼 위크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이 31%를 넘은 가운데 “민심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며 “희망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있었던 의원직 사퇴 선언이 표심에 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작용했을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으로는 본선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시게 되지 않았는가 짐작한다”면서 “어떻게 해야 본선에서 더 확실히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한 선거인단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추석 연휴 이후 진행되는 호남 경선과 관련,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고향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할 그런 마음은 없다. 제가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1차와 2차 슈퍼 위크 사이에 시차가 꽤 있기 때문에 민심의 변화가 좀 더 누적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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