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빈대떡 신사 2연승..김예림-김지현-박완규-서인영 정체 공개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9. 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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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김예림, 김지현, 박완규, 서인영이 정체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빈대떡 신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노래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흔들의자와 하이힐의 무대로 펼쳐졌다. 흔들의자는 이문세 ‘깊은 밤을 날아서’를 선곡해 유니크한 보이스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하이힐은 김범수 ‘가슴에 지는 태양’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17 대 4로 하이힐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흔들의자의 정체는 그룹 투개월 출신 김예림이었다.

MBC 방송 캡처


김예림은 6, 7년 만에 방송 출연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은퇴설, 이름에 대한 편견으로 “투개월 김예림으로 활동하다가 회사를 나온 후 림 킴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예림과 림 킴을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 아예 은퇴했다는 사람도 많다. 그런 건 전혀 아니고 림 킴은 저의 음악적 부캐이자 내면 속 다른 모습이어서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으로 김예림은 “최근 싱글을 발매했었다. 계속해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으니 많이 지켜봐 주시고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아틀란티스 소녀와 굿나잇의 무대로 꾸며졌다. 아틀란티스 소녀는 원준희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선곡해 매력적인 비음으로 감성적인 노래를 선사했다.

굿나잇은 컬트 ‘너를 품에 안으면’을 선곡해 허스키한 보이스로 심장이 짜릿한 록 스피릿을 뽐냈다.

대결 결과 17 대 4로 굿나잇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아틀란티스 소녀의 정체는 룰라 김지현이었다.

MBC 방송 캡처


2R 초반까지 정체가 오리무중이었다는 말에 김지현은 “왜 나오면 다들 그러는지 알겠다. 저는 무대에서 이렇게 떨어본 적은 처음이다. 큰일 났다. 이상민 씨가 룰라 망신 다 시켰다고 혼낼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지현은 룰라 멤버였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한다고 묻는 말에 “교과서에 룰라 ‘날개 잃은 천사’가 나온다. 아이들이 룰라 노래를 좋아한다”라며 뿌듯해했다.

또한 룰라가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것에 김지현은 “아직도 룰라를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한다. 좀 열정적으로 방송도 하고 노래도 다시 하고 싶다. 30주년 때는 룰라가 기념 앨범을 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라고 밝혔다.

3라운드는 하이힐과 굿나잇의 대결로 펼쳐졌다. 하이힐은 벤 ‘열애중’을 선곡해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애절함을 폭발시켰다.

굿나잇은 임재범 ‘너를 위해’를 선곡해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그는 담담하게 시작했지만 감정을 모두 쏟아내는 후렴으로 판정단을 감동케 했다.

대결 결과 11 대 10으로 하이힐이 승리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굿나잇의 정체는 부활의 박완규로 밝혀졌다.

MBC 방송 캡처


본인이 자주 입는 바지와 신발이 들켜버려 대결에 독이 됐다는 김성주의 말과 자신을 혼낸 선배들에게 박완규는 “형님들, 끝나고 뒤에서 보시죠. 상이 형 좀 있다가 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인하는 “박완규가 노래를 못 했다는 게 아니라, 박완규가 너무 박완규스럽게 부른 게 아쉽다는 거다”라고 말했고 박완규는 “형님도 나왔을 때 형님인 줄 알았어요”라고 독설 했다.

그는 탈락한 것에 “아쉽다. 그런데 왜 소리를 더 안내냐라고들 하는데 이제 오버하는 건 그만하고 싶다. 편안하게 하고 싶다.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 록은 무조건 고음 이어야 하고 소리를 질러야 한다고 돼있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을 ‘복면가왕’이 계속될 때마다 록 밴드의 다양성을 펼칠 기회가 많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완규는 “약간 편중돼있는 장르가 바로 잡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라며 그는 부활 직속 선배인 정동하에게 인사를 해 폭소케 했다. 그는 “선배님 오늘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데뷔 25년 차인 박완규는 “부활에 맞는 보컬이 되고 싶다. 리더 김태원 형님이 부활에 맞게 그림을 그리면 그 안에 잘 어울리는 물감이 되고 싶다. 그래서 여러분께 편안하고 감성 깊게 다가서서 치유해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가왕 결정전에서 나선 빈대떡 신사는 이광조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선곡했다. 그는 순식간에 좌중을 압도하는 진한 감성으로 판정단을 감탄케 했다.

대결 결과 19 대 2로 빈대떡 신사가 승리해 2연승으로 161대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빈대떡 신사는 “소감은 엄청나게 좋다. 저는 가왕이 한 번 됐으니까 두 번은 안 바랬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하이힐의 정체는 그룹 주얼리 출신 서인영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을 준비하는 중에 모친상을 겪은 서인영이다. 제작진은 출연을 미루자고 제안했지만 예정대로 무대에 서기로 했다.

MBC 방송 캡처


서인영은 “아직도 지금도 잊히지 않는 순간이다. 사실 너무 많이 울어서 할 수 없는 컨디션이긴 하다. 어머니가 가장 좋아할 것이 뭘까 생각했다. 노래하는 걸 되게 좋아하셔서 방송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열애중’ 노래를 정했는데 가사가 엄마한테 쓰는 편지 같았다. 그래서 힘들었지만 이것을 넘지 못하면 아예 못 할 것 같았다. 즐거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인영은 “엄마가 생신을 앞두고 돌아가셔서 많이 현실 같지 않고 너무 슬프다. 엄마가 하시던 평소 말대로 힘내서 방송 열심히 하고 밝은 모습만 많이 보여줄게. 엄마가 편히 졸은 곳으로 갈 수 있게 파이팅할게. 우리 엄마 좋은 곳으로 가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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