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서인영, 아쉽게 패배 "'열애중', 母 향한 가사 같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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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서 '빈대떡 신사'가 서인영을 꺾고 2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신흥 가왕 '빈대떡 신사'와 그런 그의 2연승을 막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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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면가왕'에서 '빈대떡 신사'가 서인영을 꺾고 2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신흥 가왕 '빈대떡 신사'와 그런 그의 2연승을 막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무대에서는 '흔들의자'와 '아틀란티스 소녀'의 정체가 공개됐다. 각각 '하이힐'과 '굿나잇'에 패배하며 아쉽게 도전을 마무리하게 된 것.
'흔들의자' 김예림은 "방송 출연이 6, 7년 만에 처음"이라며 "오래 활동을 안 하다 보니 여러 오해들이 많이 생겼다. 투개월 김예림으로 활동을 하다가 회사를 나오고 나서 림킴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명이 다르다 보니 다른 사람 아니냐, 김예림은 아니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림킴은 제 부캐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틀란티스 소녀'의 정체인 룰라의 김지현은 "무대에서 이렇게까지 떨어본 적이 처음이다. 이상민한테 혼날 것 같다. 룰라 망신시켰다고 할 것 같다"고 전하며 "아직도 룰라를 많이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열정적으로 방송도 하고 노래도 하고 싶다. 30주년 때는 룰라 기념 앨범도 내고 싶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서는 가왕과의 대결을 앞두고 '하이힐'과 '굿나잇'이 맞붙었다. 먼저 '하이힐'은 벤의 '열애중'을 부르며 무대를 애절한 감성으로 물들였고, '굿나잇'은 자신의 록 보컬의 매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3라운드답게 판정단들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평가 역시 극과 극으로 갈렸다. 치열한 접전을 반증이라도 하듯 승자는 단 1표차로 갈렸다. 패배한 '굿나잇'은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굿나잇'의 정체, 부활의 박완규는 "(사람들이) 왜 소리를 더 안 내냐고 하시는데 이제 좀 오버하는 건 그만하고 싶다. 편안하게 부르고 싶다.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서 록은 소리를 질러야 하는 장르라는 편견이 있다. 앞으로 록 밴드의 다양한 모습이 '복면가왕'을 통해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 연속 가왕에 오르기 위해 '빈대떡 신사'가 선택한 곡은 이광조의 '사랑을 잃어버린 나'였다. '빈대떡 신사'는 내공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해 내 감탄을 유발했다. '사랑을 잃어버린 나'의 작곡가이기도 한 권인하는 "노래를 표현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빈대떡 신사'님은 노래에 담을 수 있는 모든 표현을 담아낸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이 노래가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결국 '빈대떡 신사'는 '하이힐'을 상대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투표 결과는 19 대 2. 마지막으로 '하이힐'이 정체를 공개했고, 그 정체는 바로 서인영이었다. 김성주는 "서인영 씨께는 저희 제작진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복면가왕'을 준비하는 중에 안타깝게도 어머님이 돌아가셨다. 저희가 출연을 조금 미루자고 말씀을 드리니 예정대로 해도 될 것 같다고 답변을 주셨다. 마음속에 아픔이 있을 텐데 예정대로 출연한 이유가 있으시냐"라고 물었고, 서인영은 "사실 할 수 없는 컨디션이긴 하다. 너무 많이 울어서 목이 많이 상했다. 어머님께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어머니가 생전에 제가 노래하는 걸 많이 좋아하셨던 게 생각났다. 원래 다른 노래를 준비했는데 '열애중' 노래 가사가 엄마한테 전하는 편지같이 느껴졌다. 조금 힘들었지만 이 아픔을 넘지 못하면 노래를 못할 것 같아 이렇게 준비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인영은 "아직 현실 같지 않고 너무 슬픈데 힘내서 열심히 방송하며 밝은 모습만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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