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야심작 '아이폰13' 15일 출격.. 삼성 폴더블폰과 격돌

김나인 2021. 9. 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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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가 출격하면서 '폴더블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전자와 격돌한다.

'갤럭시Z폴드3'·'Z플립3' 초반 흥행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13 출시까지 앞두면서, 이동통신사간 5G 이동통신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동통신 업계는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애플 아이폰 신작 출시에 고무돼 있는 분위기다.

조만간 공개될 애플의 아이폰13이 국내에 출시되면 5G 가입자 증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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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프로맥스 등 4가지 모델로
스마트워치·무선이어폰도 공개
삼성 '갤S22' 연말 출시 가능성
이통사 경쟁에 5G 가입자 늘듯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가 출격하면서 '폴더블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전자와 격돌한다.

'갤럭시Z폴드3'·'Z플립3' 초반 흥행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13 출시까지 앞두면서, 이동통신사간 5G 이동통신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초청장을 통해 오는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15일 오전 2시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아이폰13을 공개하고,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승부수를 띄운 가운데 애플이 전작의 흥행기조를 이어 전세를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와 외신을 통해 유출된 정보를 합하면,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 시리즈처럼 아이폰13 미니·아이폰13·아이폰13 프로·아이폰13 프로맥스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신형 모델에서는 디자인 부분에서 크게 변경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검은 직사각형 형태로 배치된 '노치'(스마트폰 화면 위쪽 움푹 팬 부분)가 작아지거나 사리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광각 렌즈가 탑재되는 등 카메라 성능 업그레이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초광각 렌즈는 넓은 화각을 제공하는 렌즈로, 작은 사물보다는 풍경을 찍을 때 유용하다.

출고가는 전작과 비슷하거나 소폭 인하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이동통신망 접속이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성통신 지원과 같은 새로운 기능도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폴더블폰으로 정면승부에 나선다. 삼성이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는 전작 대비 출고가가 40만원 가량 낮아졌지만 완성도를 높여 국내 예약 판매에서서만 92만대가 팔리며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또한 외산폰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중국 시장에서도 사전예약 시작 이후 대기자만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외에 미국, 인도 등에서도 제품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폴더블폰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삼성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를 올 연말에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되고 있다. 현실화되면, 올해 두 종류의 '갤럭시S' 시리즈가 공개되는 셈이다.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하는 애플과 후발주자인 샤오미 보다 우위를 점하려는 '승부수'인 셈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공백을 '갤럭시S22' 조기 출시로 메우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이동통신 업계는 삼성전자 폴더블폰과 애플 아이폰 신작 출시에 고무돼 있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감소세에 돌아선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IDC는 올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 규모는 폴더블폰과 플래그십 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5G 가입자 2000만명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통 3사는 현재 'Z플립3'의 경우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실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조만간 공개될 애플의 아이폰13이 국내에 출시되면 5G 가입자 증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자급폰, 알뜰폰도 반응이 좋고 이용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애플 충성 고객들이 '아이폰'을 사수할 것인지, 폴더블폰으로 넘어갈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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