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기대보다 많은 지지"·낙 "희망 생겼다"..추 "비로소 두자릿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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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승부처로 꼽혔던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2일 "기대보다 많은 지지"라고 자평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순회경선 및 1차 국민선거인단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신 선거인단, 당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보다 많은 과반 지지를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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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주=뉴스1) 정연주 기자,윤다혜 기자 = 초반 승부처로 꼽혔던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2일 "기대보다 많은 지지"라고 자평했다. 30%대 지지율로 1위와 격차를 다소 줄인 2위 이낙연 후보는 "희망이 생겼다"고 기대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순회경선 및 1차 국민선거인단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신 선거인단, 당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보다 많은 과반 지지를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차 국민선거인단 득표율 51.09%, 누적 51.41%를 기록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1차 국민선거인단 득표율 31.45%, 누적 31.0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추석 연휴 이후 치러지는 호남 경선에 대해 "진심을 다해서 국민께 대한민국에 필요한 일들을 설명드리고 제가 거기에 부합한다는 것을 열심히 읍소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후보는 "희망을 얻게 됐다. 민심이 변하기 시작했다"라며 "어떻게 본선에서 확실히 이길수 있을가에 대한 선거인단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향인 호남에서의 경선에 대해선 "고향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고, 진심을 다해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치열했던 3위권 싸움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두 자릿수 지지율로 치고 올라오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추 후보는 "비로소 제가 두 자리 숫자에 올라섰다"며 "단기필마로 뛰는 저에게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굉장히 마음속이 뜨겁고 한편 기대도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장점을 홍보하는 것보다는 1위 후보 저격으로 경선 피로감을 만들었다"며 2위 이낙연 후보를 직격했다.
반면 정세균 후보는 호남 경선 전망에 대해 "자신을 어떻게 하겠나. 좀 기대할 수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결과에는 "걱정이 많다. 제 입장에선 실망스럽다. 시간이 있으니 상황을 잘 체크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선 완주 여부에는 "다른 생각이 없으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화 요청이 있다면 생각해보겠냐는 질문에는 "그건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한 박용진 후보와 김두관 후보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아직 박용진에 대해 눈길은 줘도 손길은 못 주시는 것 같은 상황"이라며 "전북이 제 고향이니 제 가족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가장 꼴찌 후보이기도 하고 끝까지 완주하는지에 대한 염려가 많겠지만 지역 균형 발전에 힘을 모아주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서 선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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