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일상회복 채비" 외식기업, 매장 확대

조지민 2021. 9. 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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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가 '위드 코로나'에 대응에 나섰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가 대표적이다.

일부 커피전문점과 외식업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 시간과 공간에 대한 규제가 강해졌음에도 꾸준히 매장을 늘리고 있다.

매드포갈릭은 최근 대전에도 매장을 열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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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가 '위드 코로나'에 대응에 나섰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는 물론 오프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추진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외식기업들은 최근 백신 접종률 상승 등에 따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키는 정책이 시행될 경우 소비활동이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활동도 서서히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가 대표적이다. 일부 커피전문점과 외식업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 시간과 공간에 대한 규제가 강해졌음에도 꾸준히 매장을 늘리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기준 점포 수가 1574개로, 지난해 말 1508개보다 66개가 증가했다. 연내 전국 매장 수는 160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상반기 매출은 1조1007억원을 기록, 올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죽&비빔밥도 최근 600호점(인천계양점)을 열었다. 지난해 말 500호점을 달성한지 약 9개월 만에 100개 매장이 추가된 것이다. 본죽&비빔밥은 향후 3년 이내에 900호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수도권 위주에서 전국으로 가맹점 분포를 넓히고, 매장 형태도 영업 형태에 맞춰 다양화했다.

기존 매장을 새단장하며 경쟁력을 높이는 사례도 확산되고 있다.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최근 서울 발산점의 인테리어를 새롭게 바꿨다. 매드포갈릭은 최근 대전에도 매장을 열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류업계 역시 '위드 코로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번 여름 맥주 성수기를 놓친 만큼 매출 회복을 위해선 연말 유흥시장의 소비가 살아나야 된다는 입장이다. 일부에선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현장 판촉 마케팅의 재개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생활 회복에 기대를 갖고 있지만 그 시점을 확신할 수 없어 아직은 희망사항에 그치고 있다"며 "오프라인 판매가 정상화되면 강화된 온라인 채널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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