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커피찌꺼기로 화장품 원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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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폐기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생활용품 및 화장품의 원료로 재활용한다.
LG생건은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LG생건은 자회사 해태htb에서 커피음료를 제조한 후 폐기되는 커피박을 도시광부에 제공하고, 도시광부는 이를 원료로 고품질 활성탄을 만들어 공급한다.
LG생건은 커피박으로 만들어진 고품질 활성탄을 생활용품(소취제)과 화장품(피지흡착제)의 원료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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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은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양측은 커피박의 처리 공정과 활성탄 제조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LG생건은 자회사 해태htb에서 커피음료를 제조한 후 폐기되는 커피박을 도시광부에 제공하고, 도시광부는 이를 원료로 고품질 활성탄을 만들어 공급한다.
커피박을 원료로 한 활성탄은 탄소함유율이 높아 흡착성이 우수하고, 유해물질이 없어 고품질 기능성 바이오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 탓에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도시광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건은 커피박으로 만들어진 고품질 활성탄을 생활용품(소취제)과 화장품(피지흡착제)의 원료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 바이오 활성탄으로 가공해 해태htb 천안공장 인근의 농가에 지력증진제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LG생건 관계자는 "기술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연계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커피박 처리 비용과 원료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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