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의 재발견' 우아한 맛, 이젠 일상에서도 즐긴다

이정은 2021. 9. 12.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류업계가 고급 술로 꼽히는 '샴페인'에 힘을 싣고 있다.

아영FBC는 최고급 빈티지 샴페인 '레어 2008'을 선보였다.

'마릴린 먼로의 샴페인'으로 널리 알려진 파이퍼 하이직의 최고급 라인이다.

국내 주류업체가 프랑스 와이너리에 위탁생산(OEM)해 고급 샴페인을 선보인 사례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160년 전통 이은
마리 스튜아트 샴페인 3종 출시
아영FBC는 파이퍼 하이직의
최고급 라인 '레어 2008' 선봬
마리스튜아트 뀌베라헨느브뤼, 뀌베라헨느 프리미에크뤼브뤼, 빠숑헨느브뤼 하이트진로 제공
인터리커 '골든블랑'
주류업계가 고급 술로 꼽히는 '샴페인'에 힘을 싣고 있다. 신제품을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의 한 종류다. 원래는 프랑스 샹빠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만을 일컫는 이름이다. 샴페인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지만 다른 지역에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은 '크레망'으로 불린다. 샴페인와 크레망이 첫 번째 발효 후 병입한 다음 2차 발효를 하는 것과 달리, 일반 스파클링 와인은 2차 숙성을 하지 않는다.

하이트진로는 고급 샴페인 '떼땅져 레폴리 드 라 마께트리'를 출시했다. '떼땅져'는 샹빠뉴 최대의 와이너리로,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연간 550만병이 소비된다. 에어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항공사 상위 클래스에 제공되는 샴페인이다.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떼땅져 레폴리 드 라 마께트리'는 레폴리 포도밭에서 생산된 샤르도네(45%)와 피노누아(55%)를 사용했다. 5년 이상 지하 셀러에서 숙성했으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끝맛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160년 전통을 가진 프랑스 샴페인하우스 '마리 스튜아트'의 샴페인 3종도 선보였다. 스코틀랜드 여왕의 이름을 딴 '마리 스튜아트'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여왕에게 경의를 표시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아영FBC는 최고급 빈티지 샴페인 '레어 2008'을 선보였다. '마릴린 먼로의 샴페인'으로 널리 알려진 파이퍼 하이직의 최고급 라인이다. '레어 2008 빈티지 샴페인'은 역대 최고로 꼽혔던 1996년 빈티지와 매우 흡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꽃향, 잘 익은 과실의 아로마, 기분 좋은 미네랄 향이 특징이다.

국내 주류업체가 프랑스 와이너리에 위탁생산(OEM)해 고급 샴페인을 선보인 사례도 있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는 올해 7월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 브뤼와 로제 2종을 출시했다.

골든블랑은 프랑스 볼레로 가문 소유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해 생산의 전 과정을 샴페인하우스에서 100% 관리한다. 프랑스샴페인협회 규정상 샴페인은 최소 15개월 이상 숙성해야 하는데 골든블랑 샴페인은 36개월 넘게 지하동굴에서 숙성과정을 거쳤다. 인터리커 측은 "오랜 시간 빚어내 럭셔리 샴페인 특유의 중후하고 화사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은 최고가 샴페인 제품에 사용되는 골든메탈 페인팅 기법을 적용해 매혹적인 황금빛을 재현해 냈다. 프랑스샴페인협회의 공식 라이선스도 받았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06'을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페리에 주에'는 세계적인 럭셔리 샴페인 브랜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측은 "'페리에 주에'의 정수를 담은 제품"이라며 "울트라 프레스티지 샴페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페리노리카는 유튜브를 통해 '아무튼 샴페인X페리에 주에 벨에포크'라는 정보와 예능을 결합한 방송을 총 6회에 걸쳐 선보이고 있다. 페리노리카 측은 "샴페인에 관심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샴페인에 대한 지식과 함께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를 일상에서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됐다"며 "누적 조회수가 170만회를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