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반국민·당원투표도 과반 1위..본선 직행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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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승리를 거두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대선을 위해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 지사와 차이를 다소 좁혔다.
이 지사는 12일 발표된 1차 슈퍼위크 결과 전체 49만6672표 중 25만3762표(51.09%)를 얻었다.
민주당에 따르면 1차 슈퍼위크 결과 전체 49만6672표 중 이 지사가 25만3762표(51.09%)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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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승리를 거두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대선을 위해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 지사와 차이를 다소 좁혔다. 엎치락뒤치락하던 3위는 추미애 전 장관이 차지했다.
이 지사는 12일 발표된 1차 슈퍼위크 결과 전체 49만6672표 중 25만3762표(51.09%)를 얻었다. 2위인 이 전 대표는 15만6203표(31.45%)를, 3위인 추 전 장관은 5만7977표(11.67%)를 얻었다. 그동안 지역별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심만 공개됐으나 이날 슈퍼위크에서 공개된 일반국민·당원의 표심에서도 이 지사 대세론이 입증됐다.
이 지사는 이날 결과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과반의 지지를 보내주신 선거인단과 당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보다 많은 과반 이상의 지지를 보내주셨다는 점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차 슈퍼위크 뿐 아니라 이날 강원지역 순회경선에서도 55.36%의 득표율로 과반을 넘는 1위를 차지했다. 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에 이어 강원에서도 과반 승리를 거둔 것이다. 핵심 승부처인 이달 25, 26일 호남지역 순회경선에서도 이 지사가 과반 승리를 거둘 경우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이 지사는 "다가오는 호남지역 경선에서 진심을 다해 국민들께 대한민국에 필요한 일들을 설명드리고 제가 거기에 부합한다는 점을 열심히 읍소하도록 하겠다"며 "특별한 전략없이 성심성의껏 국민께 호소드리고 장점과 과거의 성과들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1차 슈퍼위크에서 2위를 차지한 이 전 대표는 상승세를 탔다는데 의미를 둔다. 초반 전국 순회경선에서 이 지사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으나 누적 득표 결과 차이가 상당 부분 좁혀졌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희망을 얻게 됐다"며 "희망을 가지고 더욱 더 세심하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원직 사퇴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것도 작용했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본선에 대해 많은 걱정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어떻게 본선에서 확실히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한 선거인단의 고심이 깊어지고 계시는구나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있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의원직까지 사퇴한 이 전 대표가 호남에서 얼마나 큰 승리를 거두느냐에 따라 결선 투표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전남지사를 역임했던 이 전 대표는 그동안 호남의 후보를 자처해 왔다.
민주당에 따르면 1차 슈퍼위크 결과 전체 49만6672표 중 이 지사가 25만3762표(51.09%)를 득표했다. 이 전 대표가 15만6203표(31.45%)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고 추 전 장관이 5만7977표(11.67%)로 3위에 올랐다.
정 전 총리가 2만14표(4.03%)로 4위를 차지했고 박용진 의원이 5742표(1.16%), 김두관 의원이 2974표(0.60%)로 뒤를 이었다.
전체 누적 투표 결과 55만5988표 중 이 지사가 28만5856표(51.4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전 대표가 17만2790표(31.08%)를 얻어 뒤를 쫓고 있고 추 전 장관이 6만3122표(11.35%)로 3위다.
정 전 총리가 2만3731표(4.27%)로 3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고 박 의원이 6963표(1.25%), 김 의원이 3526표(0.63%)로 뒤따르며 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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