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측 "언론 '날파리' 만든 문준용, 작가 실력 있는지 정권 바뀐 뒤 입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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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12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미디어아티스트 활동으로 거듭 정부 지원금을 받았다고 지적한 언론 보도에 보인 반응을 두고 "대한민국 언론이 '날 파리'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이날 이규양 언론특보 논평에서 "문준용 씨가 국민 세금 1500만원을 지원 받아 청주시립미술관 전시회에 참여했다. 문 씨는 대통령의 아들이고 청주시장(한덕범)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며 "문 씨는 지난해에도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의 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금을 받은 바 있고 금년 6월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에 응모해 국가지원금 6900만원의 수령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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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원 받은 청주시립미술관 전시회, 청주시장은 민주당 소속..예술계서 형평성 논란, 보도 언론에 '날파리'라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12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미디어아티스트 활동으로 거듭 정부 지원금을 받았다고 지적한 언론 보도에 보인 반응을 두고 "대한민국 언론이 '날 파리'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이날 이규양 언론특보 논평에서 "문준용 씨가 국민 세금 1500만원을 지원 받아 청주시립미술관 전시회에 참여했다. 문 씨는 대통령의 아들이고 청주시장(한덕범)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며 "문 씨는 지난해에도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의 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금을 받은 바 있고 금년 6월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에 응모해 국가지원금 6900만원의 수령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문 씨는 그때마다 '실력으로 받은 것이니 문제될 것 없다'며 자신을 향한 비난을 일축했다"며 "이번에도 문 씨가 세계적 미디어아트작가인 백남준 씨와 이이남 2018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 신작 미디어 프로젝션 퍼포먼스의 주인공, 그리고 내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뽑힌 김윤철 씨와 어께를 나란히 하며 청주시립미술관 전시회에 참여하자 예술계로부터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캠프는 "그러나 문 씨는 '전시를 할 때마다 날 파리가 꼬인다'고 하면서 자신의 관련내용을 보도한 동아·중앙·세계일보, 데일리안, 문화·조선일보를 싸잡아 비난하며 '이런 행태를 되풀이 하는 언론에 유감'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문제 삼았다.
이어 "그러면서 '제가 받는 지원금이 불쾌한 분이 많은 것을 이해한다'며 '보답하는 차원에서 작품으로 보여드린다. 전시에 많이 와서 평가해 달라'고 했다"면서 "실력 있는 작가인지 정권이 바뀐 뒤 입증해주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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