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김은희 작가 "공소시효 폐지, 2015년 이전 일어난 사건들은 왜.."

차혜린 2021. 9. 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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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공소시효'에 대해 답답함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은희 작가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드라마 '싸인' 내 엄지원 역할의 실제 모델 서인선 검사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김은희 작가는 "(검사님이) 드라마 초반에 너무 욕을 많이 들었다. 엄지원 씨가 했던 역할이 10부 정도까지는 부정부패와 비리의 끝판왕인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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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공소시효'에 대해 답답함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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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은희 작가가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드라마 '싸인' 내 엄지원 역할의 실제 모델 서인선 검사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드라마 '싸인' 엄지원의 실제 모델이자 자문을 통해 사부의 장르물에 디테일을 책임진 대검찰청 대변인 서인선 검사를 만났다. 김은희 작가는 "(검사님이) 드라마 초반에 너무 욕을 많이 들었다. 엄지원 씨가 했던 역할이 10부 정도까지는 부정부패와 비리의 끝판왕인 인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선 검사는 "처음에 속물검사로 설정됐다가, 나중엔 정의를 위해서 실현하는 모습이 대본에 있다고 해서 안심을 하고 자문을 해드렸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자문을 많이 해줬다고.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 1~2회에 공소시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공소시효가 5분 남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 드라마를 통해 상상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인선 검사는 "공소시효의 원래 의미는, 시간이 지나가면 증거도 대다수 사라지고 물적 증거도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죄를 지은 본인도 장시간의 도피생활로 인해 불이익을 받게된다"고 말하자, 양세형은 "그럼 그 사람이 오래 도망다닌걸 인정해준다는 거냐"고 물었고 서인선 검사는 긍정했다. 이에 김은희 작가는 "그거는 자기가 범죄를 저질렀는데.."라며 답답해했다.

살인죄에 한해서 2015년 이후 공소시효는 폐지된 상황. 김은희 작가는 "2015년에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다만 2015년 이후 일어난 사건들에 한해서다. 2015년 이전의 사건들은 적용이 안되는 게 답답하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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