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15억원 돌파 가능성도

2021. 9. 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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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6승을 쓸어 담은 박민지(23)가 한 시즌 최다 상금을 받는 신기록을 세웠다.

박민지는 12일 경기도 이천에서 끝난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이던 2016년 박성현(28)의 13억3309만667원을 뛰어넘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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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이천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번 홀에서 박민지가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

[헤럴드경제]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6승을 쓸어 담은 박민지(23)가 한 시즌 최다 상금을 받는 신기록을 세웠다.

박민지는 12일 경기도 이천에서 끝난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공동 4위 상금 5400만원을 받은 박민지는 이번 시즌 상금을 13억3330만7500원으로 늘렸다.

이는 역대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이던 2016년 박성현(28)의 13억3309만667원을 뛰어넘은 액수다.

올해 아직도 대회가 많이 남아 박민지는 15억원 돌파 가능성도 열려있다.

박민지는 경기를 마친 뒤 "이번 대회로 기록을 세우기에 모자란 줄 알았다"며 "KLPGA 투어 상금 규모가 커져서 기록을 경신하는데 유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로 했던 것을 이뤄 기쁘고, 앞으로 남은 대회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시즌 6승으로 상금,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는 그는 "최다 상금 기록을 넘어 보고 싶었는데 따로 목표액을 설정하지는 않았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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