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세론 굳혔다

이희조 기자 2021. 9. 12.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의 초반 분수령인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과 고향인 대구·경북, 강원 지역에서 '과반 4연승'했고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승기를 잡으며 파죽지세다.

추 전 장관은 8.61%를 얻어 전날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대전·충남(54.81%) 및 세종·충북(54.54%), 대구·경북(51.12%) 지역 경선에서도 연달아 과반을 득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대선후보 선출 경선
1차 슈퍼위크 51.09%로 '과반'
충청 이어 TK·강원서도 압승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날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서울경제]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의 초반 분수령인 ‘1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첫 경선지인 충청권과 고향인 대구·경북, 강원 지역에서 ‘과반 4연승’했고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승기를 잡으며 파죽지세다. 경선 초기부터 거론돼온 ‘이재명 대세론’이 사실상 굳어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 지사는 12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발표된 국민·일반당원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득표율 51.09%로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1.45%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 득표율과의 격차는 20%포인트 정도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11.67%), 정세균 전 국무총리(4.03%), 박용진 의원(1.16%), 김두관 의원(0.60%)이 뒤를 이었다. 1차 선거인단은 약 64만 명으로 전체 선거인단 200만여 명의 3분의 1 규모다. 이날 최종 투표율은 77.37%였으며 투표에는 49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 지사는 함께 발표된 강원 지역 경선에서도 득표율 55.36%를 기록했다. 27%를 획득하는 데 그친 이 전 대표를 두 배 차이로 압도했다. 추 전 장관은 8.61%를 얻어 전날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 전 총리(6.39%), 박 의원(1.90%), 김 의원(0.74%) 순이었다. 이 지사는 대전·충남(54.81%) 및 세종·충북(54.54%), 대구·경북(51.12%) 지역 경선에서도 연달아 과반을 득표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