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김은희 작가 '시그널' 김혜수 수사신 비화 "술자리서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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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가 검사와의 만남에서 '시그널'의 명장면을 만든 비화가 공개됐다.
또 서 검사는 "김은희 작가와 술도 마셨는데 '시그널'을 보니 술자리에서 취한 듯 하더니 어느새 캐치를 했다"면서 '시그널'에서 김혜수가 안경에 묻은 DNA를 바탕으로 취조를 하는 장면이 자신이 술자리에서 언급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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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은희 작가가 검사와의 만남에서 '시그널'의 명장면을 만든 비화가 공개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추리물 장르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과 하루를 보냈다.
이날 김은희 작가의 취재에 도움이 된 서인선 검사가 출연했다. 김은희 작가는 드라마 '싸인'에서 엄지원이 맡은 검사 캐릭터를 위해 서인선 검사를 많이 취재했다고. 이후에도 법과 관련된 자문을 구할 때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했다.
서 검사는 "'싸인'이 법의학을 주로 다루지만 수사 장면도 많이 나오는데 (김은희 작가가) 용어와 서류 절차를 세세하게 물어봐서 나 역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했다"며 "엄지원씨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서류도 우리가 쓰는 실제 서류를 쓸 수 있도록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또 서 검사는 "김은희 작가와 술도 마셨는데 '시그널'을 보니 술자리에서 취한 듯 하더니 어느새 캐치를 했다"면서 '시그널'에서 김혜수가 안경에 묻은 DNA를 바탕으로 취조를 하는 장면이 자신이 술자리에서 언급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은희 작가는 "그러니 내가 얼마나 힘들게 사는 거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작가는 "'시그널' 때도 검사님과 제일 많이 이야기한 것이 공소시효다"라며 "공소시효가 10분, 5분 남았을 때 진범을 알아도 검사가 기소를 못 하면 처벌이 안 되는 거다. 그게 너무 억울해서 물어봤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진범인 걸 다 아는데 증거가 없고 공소시효는 20분 남았을 때의 답답함을 쓴 거다"라고 덧붙였다.
서 검사는 "김은희 작가가 용어 하나 하나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면서 김 작가가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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