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준 두번째 규모 확진..접종완료 2천만명 넘겨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 중반으로 주말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 수가 2천만 명을 돌파했고, 백신 1차 접종률은 이번 주 70%를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755명 새로 나왔습니다.
주말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규모로 68일째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지역 발생 중 서울 656명 등 수도권이 전체 국내발생의 74% 넘게 차지했고, 충남 77명, 대구 62명 등 비수도권에선 442명이 확진됐습니다.
수도권에서 1천 명대 확진자가 나와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연일 70%대 중반을 나타내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집단 감염사례로 서울 서초구 학원 관련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총 17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남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이용자 포함 누적 21명이 확진됐습니다.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면서 접종 완료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인구의 39% 수준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신규 32만여 명을 포함해 누적 약 3,31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4.5%를 기록했습니다.
1차 접종은 지난 7일 60% 선을 넘은 이후 하루 1% 포인트 씩 상승하는 추세로 추석 연휴 시작인 오는 19일 전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정부는 추석 연휴 이전 1차 접종 70%, 10월까지 2차 접종 완료 70%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을 통해 추가 확산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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