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6시 신규 확진 504명..일요일 최다 이미 넘어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청과물코너가 폐쇄돼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가락시장 관련 신규 확진자는 27명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0명(서울101명)이다. 2021.9.12/뉴스1

서울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2일 오후 6시 기준 504명으로 일요일 기준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0시보다 504명 늘어난 8만6966명이라고 밝혔다. 해외 유입이 2명이고, 나머지는 국내 발생이다.

이는 이미 지난 5일 기록한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치인 464명보다 40명 많은 기록이다. 검사자 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에도 일주일 만에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치를 오후 6시 기준으로 경신한 셈이다. 같은 시간대로 따져 토요일인 전날(11일) 509명보다 5명 적고, 일주일 전(5일) 360명보다는 144명 많았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12명 추가 발생해 서울에서만 113명 확진됐다. 종로구 소재 병원 관련 12명 집단감염도 새롭게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만 3명 추가됐다.양천구 소재 직장 관련 2명(누적 72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누적 53명)도 각각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중 255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고, 11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210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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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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