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연고지 이전 후 첫 승리..외인 빠진 인삼공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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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가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뒤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kt는 12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첫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101-65로 격파했다.
쿼터 시작 후 3분 23초가 지나고서야 변준형의 외곽슛으로 득점을 올린 인삼공사는 쿼터 후반 변준형과 우동현의 연속 3점 슛으로 32-40까지 따라붙었으나, 라렌과 마이어스가 점수를 쌓은 kt가 52-34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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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kt가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뒤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kt는 12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첫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101-65로 격파했다.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뛰다 새 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은 캐디 라렌이 18득점, 새로 영입한 마이크 마이어스가 15득점 5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원(12득점)과 김영환, 박준영(이상 11득점), 김현민(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인삼공사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늦은 합류로 국내 선수들로만 대회에 나섰다.
대릴 먼로는 자가격리가 끝나지 않았고, 오마리 스펠맨은 아직 입국 전이다.
우동현이 16득점, 변준형이 14득점을 올렸으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1쿼터에는 두 팀이 8차례 리드를 주고받을 정도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시소게임 끝에 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박준영의 3점포가 터지면서 kt가 25-21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2쿼터 초반 마이어스와 정성우, 박지원의 연속 득점으로 32-21까지 격차를 벌렸다.
쿼터 시작 후 3분 23초가 지나고서야 변준형의 외곽슛으로 득점을 올린 인삼공사는 쿼터 후반 변준형과 우동현의 연속 3점 슛으로 32-40까지 따라붙었으나, 라렌과 마이어스가 점수를 쌓은 kt가 52-34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2쿼터 종료 버저가 울릴 때는 허훈의 외곽슛이 림을 가르면서 kt가 55-34, 21점을 앞선 채로 전반을 마쳤다.
1, 2쿼터 연속 버저비터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kt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3쿼터 초반 문성곤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면서 정강호와 우동현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쿼터 후반 외국인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kt가 83-52를 만들었다. 김영환이 3쿼터에만 11점을 책임졌다.
국내 선수들끼리 맞붙은 4쿼터에도 kt는 18-13으로 더 많은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매조졌다.
한편 이날 열리려던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D조 경기는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회에 불참하면서 열리지 않았다.
부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현대모비스는 4강에 직행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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