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현장인터뷰]'데뷔전 무승부' 안익수 서울 감독 "FC서울만의 차별화된 스토리 보여주겠다"

[탄천종합=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익수 FC서울 감독은 최대한 말을 아꼈다.

서울은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 1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서울은 탈꼴지에 실패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운 날씽 선수들이 고생이 많았다. 함께 한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준비했던 걸 잘 보여줬다. 선수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발견한 시간들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어떤 노력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안 감독은 "어떤 부분이 필요한 지 비디오 분석을 통해 체크해보고 그 이유를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감독은 "경기장에서의 스토리. FC서울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 지향점"이라면서 "대한민국 축구계에 메시지를 던져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교체로 투입했던 팔로세비치를 다시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이슈를 만들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비일비재한 일이다. 의문을 갖는 것은 좋지 않다"며 "시간적인 부분 때문에 팔로세비치가 전술을 이해하지 못해 변화를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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