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안익수 감독, "서울 목표 지향점? 서울다운 모습 되찾는 것"

신동훈 기자 2021. 9. 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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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이 FC서울 목표 지향점을 밝혔다.

안 감독은 "승점에 주안점을 둘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목표 지향점을 확실히 한 뒤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면 승점은 따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목표 지향점은 서울 모습을 찾는 것이다. 차별화된 서울 만의 스토리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걸 말하기도 한다. 서울이 대한민국 축구계에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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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안익수 감독이 FC서울 목표 지향점을 밝혔다. 

서울은 12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에서 성남FC와 1-1로 비겼다. 서울은 꼴찌 탈출에 실패하며 12위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 선발 명단은 큰 관심을 끌었다. 직전 경기였던 전북현대전과 큰 차이가 있던 게 이유였다. 박진섭 감독이 사령탑이었던 지난 전북전 선발은 여름, 오스마르, 양한빈을 제외하면 20대 초반이었다. 신재원, 권성윤, 백상훈, 조영욱, 김진성, 이태석, 이한범, 윤종규가 해당됐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워 전북을 상대했지만 아쉽게 3-4로 패했다.

전북전 패배, 시즌 내내 이어졌던 부진에 책임을 지고 박진섭 감독은 전격 사퇴했다. 후임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안익수 감독이었다. 꼴찌 탈출이란 부담감을 안고 성남전에 나선 안익수 감독은 베테랑들을 대거 콜업했다. 그동안 명단에도 들지 못했던 박주영이 최전방에 위치했다. 기성용, 고요한 등도 박주영과 함께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칭 공격을 통해 성남을 공략했다. 베테랑들이 힘을 제대로 힘을 실으면서 성남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후반 초반 조영욱 골로 앞서갔지만 박수일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며 1-1이 됐다. 후반 막판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고 끝내 승점 1점만 가져갔다. 

안익수 감독은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았다. 함께 한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준비했던 걸 잘 보여줬던 건 고무적이었다. 선수들의 최선 노력이 돋보였다. 더 나아질 부분을 발견한 시간이기도 했다. 비디오 분석을 통해 체크를 해보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 대응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총평했다.

팔로세비치 재교체에 대해선 "굳이 이슈를 만들 필요가 없는 사항이다. 비일비재한 상황이다. 의문을 갖는 건 좋지 않는 모습이다. 시간적 부분 탓에 팔로세비치가 전술을 이해하지 못해 변화를 줬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언급했다.

향후 목표 지향점도 밝혔다. 안 감독은 "승점에 주안점을 둘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목표 지향점을 확실히 한 뒤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면 승점은 따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목표 지향점은 서울 모습을 찾는 것이다. 차별화된 서울 만의 스토리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걸 말하기도 한다. 서울이 대한민국 축구계에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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