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SSG 꺾고 60승 선착..고영표 무사사구 완봉승

유병민 기자 2021. 9. 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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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t wiz가 선발 고영표의 무사사구 완봉 호투 속에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kt는 오늘(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무사사구 완봉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0대 0으로 이겼습니다.

kt 선발 고영표는 9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4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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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kt wiz가 선발 고영표의 무사사구 완봉 호투 속에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kt는 오늘(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무사사구 완봉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0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날 승리로 kt는 60승 39패 4무를 기록하면서 정규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프로야구 통산 60승 선점 팀이 정규시즌에서 우승한 건 30시즌 중 22차례(73.3%), 한국시리즈 우승은 30시즌 중 17차례입니다.

경기는 kt 선발 고영표와 SSG 선발 이태양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균형의 추는 5회에 기울어졌습니다.

kt는 0대 0으로 맞선 5회말 선두 타자 배정대의 중전 안타와 재러드 호응의 볼넷, 김민혁의 내야 안타로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심우준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귀한 1점을 얻었습니다.

리드를 잡은 kt는 이태양이 내려간 6회말 폭발했습니다.

강백호는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볼넷을 얻었고, 장성우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만들어 투아웃 1,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후 박경수가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3대 0으로 도망갔습니다.

kt의 공격은 계속됐습니다.

후속 타자 호잉은 우월 투런홈런을 쳤고, 이후 대타 오윤석이 좌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심우준이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t 선발 고영표는 9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4패)을 거뒀습니다.

투구 수는 103개를 기록했습니다.

고영표가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건 데뷔 후 처음입니다.

아울러 개인 통산 3번째 완봉승도 달성했습니다.

무사사구 완봉승은 KBO리그 역대 136번째이자 올 시즌 리그 첫 번째 기록입니다.

고영표는 완봉승을 달성하기 위해 10대 0으로 앞선 8회말 타석에 서기도 했습니다.

kt는 이날 지명타자 김민혁을 6회 대타 오윤석으로 교체했고, 8회 수비 때 오윤석에게 1루수를 맡긴 뒤 강백호를 뺐습니다.

그리고 8회말 공격 강백호 타석 때 고영표가 타석에 들어가서 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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