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탈레스 CEO, 유럽 양자컴부터 달 탐사 현황까지

이영욱,송민근 2021. 9. 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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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지식포럼 ◆

21세기 최고의 투자 분야이자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항공우주·밀리테크를 선도하는 전 세계 '어벤져스' 군단의 최고경영진도 세계지식포럼에 참여한다.

미하엘 쇨호른 에어버스 디펜스앤드스페이스(ADS) 최고경영자(CEO·사진 오른쪽)는 지난달 CEO에 선임된 이후 에어버스의 국방 우주, 무인항공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항공우주기업 에어버스는 아르테미스 플랜의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1984~1994년 독일과 미국에서 독일군 장교이자 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한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쇨호른 CEO는 아폴로 17호 이후 반세기 만에 달에 인류를 보내는 아르테미스 플랜의 핵심을 소개한다.

쇨호른 CEO는 다음 세대의 우주가 어떤 모습이 될지 강의한다. 그는 세계지식포럼에 보내온 사전 메시지를 통해 "과거에 경험하지 못하고 상상할 수 없었던 위성 대량생산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통신기술 선진국인 한국과 한국 기업의 역할, 에어버스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파트리스 켄 탈레스그룹 회장 겸 CEO는 우주·방산 분야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탈레스그룹은 우주, 철도 수송 시스템, 데이터 보호, 사이버 보안 등 민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탈레스그룹은 양자물리학을 활용한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켄 회장은 양자 혁명의 예측 가능한 결과를 설명하고, 비즈니스·정치 지도자들이 지금 이 주제를 왜 다뤄야 하는지 그 이유와 탈레스가 양자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법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 3대 항공엔진기업으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도 올해 세계지식포럼에 참여한다. 롤스로이스는 한국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군·해군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 방위산업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욱 기자 /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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