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김병수 감독 "외로운 자가격리, 즉석밥 먹으며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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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자가격리, 즉석밥 먹으면서 버텼다."
김병수 강원FC 감독의 자가격리 술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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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강원FC 감독의 자가격리 술회였다. 강원FC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확진자가 발생하며 2주간 격리를 했다. 지난 3일에 훈련을 시작한 강원은 이전 자가격리를 경험한 팀과 마찬가지로 컨디션에 우려할 수 밖에 없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도 그럴 것이라 예상한다. 지금 상황에서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 해봐야 안다. 조금 차분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자가격리 2주를 해봤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훈련하는데 강하게 하기도 힘들고, 약하게 하자니 고민이 되더라. 차분하게 볼을 잘 지켜내면서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한다면 후반까지 좋은 경기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2주간 자가격리 생활에 대해 "외롭더라. 나같은 경우에는 혼자 있었는데, 행여나 식구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신경써다. 즉석밥 먹으면서 버텼다. 끝나고 나니 3kg이 빠졌더라. 선수들이 먹는거에 힘들어 하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배달음식 좋아하지도 않다. 선수들의 영양이 걱정이 되더라. 축구를 잊어버리고 드라마나 영화 보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 그러다 2주가 지났더라"고 했다.
선수들의 전체 컨디션에 대해서는 "고무열은 확진자 상태에서 몸무게가 빠졌고,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그 외 선수들은 정상 컨디션으로 본다. 연습과 실전은 다르기 때문에 경기를 치러야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B팀에서 경기를 치렀다. 김 감독은 "실라지는 본대로다. 나머지 선수들은 만들어 가다 자가격리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 연습경기를 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연습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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