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감독의 고백, "황희찬은 영상 보고 데뷔전 준비"

한재현 2021. 9. 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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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데뷔전에서 골과 함께 위기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구했다.

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반전 황희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준 것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 시점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승리할 자격이 있다"라며 기뻐했다.

그는 황희찬을 거론하며 "그에게 좋은 시작이고, 우리와 함께 좋은 미래를 갖기를 바란다"라며 축하했다.

황희찬은 여러 악재 속에서도 데뷔골을 넣으며, 울버햄프턴에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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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희찬이 데뷔전에서 골과 함께 위기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구했다. 한편 울버햄프턴의 브루노 라즈 감독에게 그의 투입은 모험이었다.

울버햄프턴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펼쳐진 왓포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에서 2-0과 함께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를 이끈 건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17분 교체 출전해 EPL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후반 38분 경합 과정에서 흐른 볼을 밀어 넣으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의 데뷔골에 라즈 감독도 고무적이었다. 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반전 황희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준 것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 시점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승리할 자격이 있다”라며 기뻐했다.

그는 황희찬을 거론하며 “그에게 좋은 시작이고, 우리와 함께 좋은 미래를 갖기를 바란다”라며 축하했다.

한편 황희찬 투입 일화를 전했다. 그는 “황희찬이 우리 팀에 왔을 때 우리의 공격과 수비하는 방식을 비디오로 보고 경기를 준비했다. 그는 우리를 도와줬다”라며 충분하지 않은 시간을 강조했다.

황희찬은 여름 이적시장 막판 겨우 울버햄프턴에 합류했다. 숨 돌리기 전에 한국으로 돌아가 A매치 2경기를 치렀고, 시차와 장거리 이동까지 하며 겨우 복귀했다. 사실상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황희찬은 여러 악재 속에서도 데뷔골을 넣으며, 울버햄프턴에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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