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시어머니가 또 녹용 사와"..업자 등 44명 적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동구에서 영업 신고 없이 어르신들을 모아놓고 녹용 판촉을 벌인 업자 등이 당국에 단속됐습니다.
SBS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와 강동구청은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암사동의 한 건물에서 녹용 판촉을 한 업자 3명과 어르신 41명을 적발했습니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은 허가가 필요한데, A 씨 등은 신고한 기간이 지났으면서도 홍삼제조기기를 갖추고 녹용 등 건강식품을 제조·가공하는 방식으로 불법 영업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에서 영업 신고 없이 어르신들을 모아놓고 녹용 판촉을 벌인 업자 등이 당국에 단속됐습니다.
SBS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와 강동구청은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암사동의 한 건물에서 녹용 판촉을 한 업자 3명과 어르신 41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노인을 잔뜩 모아놓고 녹용을 파는 데가 있는데 시어머니가 또 녹용을 사왔다"는 며느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구청과 함께 합동단속을 벌였고 어르신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업자 중 58살 남성 A 씨는 신고 없이 영업을 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나머지 부하 직원 2명은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은 허가가 필요한데, A 씨 등은 신고한 기간이 지났으면서도 홍삼제조기기를 갖추고 녹용 등 건강식품을 제조·가공하는 방식으로 불법 영업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방역수칙을 어기고 판촉행사에 참여한 어르신 41명은 구청에서 과태료를 물릴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허이재, 남배우 성관계 요구 · 갑질 폭로 후폭풍…“마녀사냥 자제해달라”
- 이연복 셰프에 “맛있는 거 해주세요”라며 놀러 온다는 방탄소년단 진
- 블핑 리사, 싸이 넘었다…'K팝 솔로 가수'로 쓴 기록은?
- 9·11 현장 조사 후 암 걸린 FBI 요원들…한국계도 있다
- “원룸 빼 직원 월급 주곤…” 코로나 경영난에 숨진 주인
- 게이머 아들 뒷바라지하다 58살에 '프로게이머'된 英 여성
- 코뿔소 12마리 거꾸로 매단 과학자, '괴짜 노벨상' 수상
- '제물'로 바치려 친구 딸 유괴…“정령이 시켜” 황당 변명
- 아버지 속여 8억 챙긴 아들…“수사 무마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