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첫 번역 오인석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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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류학자 루스 베니딕트의 '국화와 칼'을 국내에서 처음 번역해 출간한 오인석(사진) 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별세했다.
고인은 1971~1973년 도쿄대에서 연수하던 시기에는 함께 일본에 머물던 문학평론가 고(故) 김윤식(1936~2018) 서울대 명예교수와 의기투합해 일본인의 이중적 성격을 분석한 '국화와 칼'을 1974년 처음 번역·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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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류학자 루스 베니딕트의 ‘국화와 칼’을 국내에서 처음 번역해 출간한 오인석(사진) 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6년 서울 출생인 고인은 1959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1965년 서양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0년 서울대에서 교편을 잡은 뒤 2002년 정년 퇴임 때까지 재직했다. 서울대 인문연구소장(2000~2002년)도 지냈다. 고인은 1971~1973년 도쿄대에서 연수하던 시기에는 함께 일본에 머물던 문학평론가 고(故) 김윤식(1936~2018) 서울대 명예교수와 의기투합해 일본인의 이중적 성격을 분석한 ‘국화와 칼’을 1974년 처음 번역·출간했다. 이 밖에 ‘바이마르 공화국의 역사’ ‘세계현대사’ 등 저서가 있다. 빈소는 서울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 30분이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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