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황희찬 데뷔전 데뷔골 기념하자 '주장' 손흥민도 '하트' 응원

김대식 기자 2021. 9.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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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의 데뷔골이 터졌다는 소식에 손흥민도 기뻐했다.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때부터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지켜봤고, 황희찬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꿈의 무대인 EPL에서 뛰고자 이적을 선택했다.

페르난도 마르살의 슈팅이 수비수에 막혔지만 황희찬은 집념을 발휘해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했다.

또한 EPL 공식 SNS를 통해서도 "EPL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의 심정"이라면서 황희찬의 데뷔골 사진을 올리면서 기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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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L 공식 SNS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희찬의 데뷔골이 터졌다는 소식에 손흥민도 기뻐했다.

울버햄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왓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울버햄튼은 3연속 무승에서 벗어나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RB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때부터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지켜봤고, 황희찬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꿈의 무대인 EPL에서 뛰고자 이적을 선택했다.

기대감은 남달랐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위해서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성대한 입단식을 준비했을 정도. 울버햄튼 구단주도 직접 경기장에 방문해 황희찬을 환영해줬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중계카메라는 계속해서 황희찬을 잡아주면서 데뷔전 여부에 관심을 가졌다.

황희찬은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됐고,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38분 중요한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마르살의 슈팅이 수비수에 막혔지만 황희찬은 집념을 발휘해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했다. 황희찬의 활약 덕에 울버햄튼은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EPL 사무국은 황희찬을 'KOTM(KING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무려 62.2%의 득표율을 얻었다. 또한 EPL 공식 SNS를 통해서도 "EPL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의 심정"이라면서 황희찬의 데뷔골 사진을 올리면서 기념해줬다. 해당 게시물을 올리자마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도 '하트'를 누르면서 황희찬의 데뷔골을 축하해줬다. 손흥민 말고도 백승호(전북현대),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인범(루빈카잔) 등 많은 대표팀 선수들이 황희찬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 후 브루노 라지 감독도 "황희찬은 구단으로 이적하고 나서 우리의 공수패턴을 비디오를 통해 익혔다. 그렇게 경기를 준비했고, 결국 황희찬이 우리를 구해줬다. 오늘 경기는 황희찬에게 있어 매우 좋은 시작점이 됐다. 그가 우리와 함께 좋은 미래를 펼치길 바란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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