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싱크 탱크 2022 희망전진대회'..트럼프, 아베 기조연설

2021. 9. 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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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12일 '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에서 창설자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천주평화연합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12일 공동주최로 한반도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출범을 주제로 'THINK TANK 2022 희망전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2018년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지도자와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의 중차대한 목표에 합의했고, 2019년에 비무장지대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북한 땅을 밟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은 반세기 만에 전쟁으로 초토화된 땅을 선진국으로 일구고, 미국의 우방이자 동맹국으로서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를 세웠다. 한국의 발전 사례는 더 나은 미래와 평화를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자 희망의 증거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였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 미국, 대만, 한국 등의 나라들의 단결과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유지,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통일 실현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THINK TANK 2022 희망전진대회가 큰 힘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호세 마누엘 바로소 전 EU 집행위원장,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데베 고다 전 인도 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 해외 전현직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194개국 200만 여명이 참석해 12개 언어로 통시통역됐습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는 창설자 특별연설에서 "최고의 (전현직) 정상 7명의 기조연설을 의미 깊게 감사한 마음으로 경청했다”며 "한반도 통일을 이루어 한반도에서 시작한 신태평양문명권의 문화가 아시아 대륙을 통해 전세계로 펼쳐 나가 공생·공영·공의의 참사랑 운동, 참가정 운동으로 확산하자"고 말했습니다.

THINK TANK 2022는 더불어 잘사는 공생의 경제, 더불어 참여하는 공영의 정치, 더불어 실천하는 윤리의 공의를 지향하는 정책 제안을 위해 지난 5월 9일 출범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한국인 1011명과 외국인 1011명, 총 2022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진대회에 이어 THINK TANK 2022 포럼이 오는 18일부터 10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통일은 세계평화의 첩경”을 주제로 한 외교 분야를 시작으로 정치, 국방안보, 식량안보, 경제, 백신안보, 문화/스포츠, 학술, 언론, 종교 분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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