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4출루 3득점, 최지만은 무안타

이용균 기자 2021. 9. 1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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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최지만이 12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삼진을 당하고 있다. |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피츠버그 내야수 박효준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출루,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12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8번·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3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0-0이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추루했다. 희생번트와 상대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콜린 모란의 우중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박효준은 2-3으로 뒤진 4회말에도 2사 뒤 나와 볼넷을 골랐다. 6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박효준은 후속 타선이 폭발하면서 득점을 더했다.

박효준은 7회 1사 뒤 우전 안타를 때렸고, 케빈 뉴먼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또 밟았다. 박효준이 한 경기 4차례 출루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경기 3득점 역시 데뷔 후 처음이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65에서 0.174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10-7로 이겼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이날 디트로이트전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7-2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LA 다저스전에 벤치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4-5로 졌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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