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긴 여정 마침표..어디서든 함께라는 마음 놓지 않겠다" [전문]

2021. 9. 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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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임영웅이 홀로서기에 나서는 소감을 고백했다.

임영웅은 12일 인스타그램에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이어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첫 발을 내딛던 때가 어제 같은데 오지 않을 것 같은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왔다"라며 "TV조선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 설레는 꿈을 안고 올랐던 '미스터트롯' 예심 무대부터 사랑하는 고객님들과의 통화로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사랑의 콜센타' 그리고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했던 '뽕숭아학당'까지. 정말 행복했고, 또 감사했다"고 적었다.

특히 임영웅은 "지금은 잠시 이별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함께라는 마음 놓지 않겠다"라며 TV조선의 모든 관계자를 향해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했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여정도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생각에 설렌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라"라며 "오늘도 건행"이라고 마무리 지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톱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11일 TV조선과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했다. 임영웅은 소속사 물고기뮤직으로 돌아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하 임영웅 인스타그램 글 전문.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첫 발을 내딛던 때가 어제같은데 오지 않을 것 같은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티비조선과 함께한 지난 시간들.
설레는 꿈을 안고 올랐던 미스터트롯 예심무대 부터 사랑하는 고객님들과의 통화로 희노애락을 함께했던 사랑의 콜센타.
그리고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했던 뽕숭아학당까지.
정말 행복했고, 또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잠시 이별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함께라는 마음 놓지 않겠습니다.
티비조선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
그 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겠습니다.

써놓고보니 어디 멀리 가는 사람같네요?
아닌데 앞으로 보여드릴게 훨씬 많고, 재미있을텐데 멀리 갈까봐 걱정하신 분들 없죠?

앞으로의 여정도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생각에 설레네요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구요!
오늘도 건행

[사진 = 임영웅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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