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경쟁력은 나' 이재명·이낙연..추미애는 '윤석열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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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1차 슈퍼위크'와 강원 경선 투표 결과를 앞두고 민주당 대권주자들이 '본선 승리'를 강조하며 저마다 본선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 지역·전 연령대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앞세웠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불안한 후보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고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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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1차 슈퍼위크'와 강원 경선 투표 결과를 앞두고 민주당 대권주자들이 '본선 승리'를 강조하며 저마다 본선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 지역·전 연령대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앞세웠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불안한 후보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다고 맞불을 놨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때리기'로 여권 지지층에 다가갔다.
이재명 지사는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강원 경선 및 1차 슈퍼위크 합동연설회에서 "경선은 본선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본선에서 이기지 못하는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전 지역에서, 전 연령대에서, 진보 중도 보수 모든 진영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후보는 바로 이재명"이라며 "유일한 필승카드 기호 1번 이재명,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로 원팀 정신을 지켜내겠다. 용광로선대위로 뭉쳐 4기 민주정부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드는지 얼마나 더 새롭고 부강한 나라 만들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흠결 없는 후보라며 맞불을 놨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내년 대선 본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선 자신이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이 전 대표는 "야당은 본선 승리를 위한 결단을 시작했다. 불안한 후보가 아닌 안전한 후보를 선택하고 있다"며 "우리도 불안한 후보가 아니라 안전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어디에 내놔도 당당한 후보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모두 흠없고 존경받는 후보였다.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이겼다"며 "저는 모든 것을 던져 정권재창출에 나섰다. 국회의원직도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본선 경쟁력 경쟁에 가세했다. 전 총리는 "첫째 이번 대선은 여당이 이겨도 야당이 이겨도 박빙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지율이 빠질 후보로는 결코 이길 수 없다"며 "우리에겐 지지율이 올라갈 안정적인 후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이 정권재창출을 원하는 국민보다 더 많다"며 "이기기 위해서는 중도층의 지지가 꼭 필요하다. 중도층은 갈등으로 불안한 후보, 급진적이고 선동적인 정책을 결코 선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목을 끌었다. 야권 주자와 각을 세우는 동시에 개혁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은 국기문란사건으로부터 떳떳하다면 먼저 핸드폰부터 공개하고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이 드러난다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 사퇴는 물론 정계 은퇴까지 강력 촉구한다"며 "윤석열 일당은 자신들이 정권을 무너뜨릴 수도 있고 정권을 세울 수도 있다는 오만한 착각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미애의 깃발이 촛불시민의 집결지가 되고 검찰개혁 완수와 사회대개혁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며 "검찰쿠데타를 제압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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