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제주도 시간당 30~50mm 많은 비 소식.. '제주도, 남해안 강풍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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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제주도를 중심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특히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내일 시간당 30~5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를 포함한 강한 남동풍이 불어드는 제주도에는 내일 시간당 30~50㎜, 모레와 글피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5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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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를 포함한 강한 남동풍이 불어드는 제주도에는 내일 시간당 30~50㎜, 모레와 글피 시간당 50~7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총 5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역별로는 15일까지 제주도에 100~300㎜(많은 곳 500㎜ 이상), 전남권에는 20~80㎜, 경남권과 전북남부에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내일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35~50㎞/h(10~14m/s), 순간풍속 60㎞/h(17m/s)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선박 등의 시설물 관리와 강한 바람에 날리는 물건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보행자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내일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가 되겠다.
오늘 오후 9시부터 내일 오전 9시 사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돼 이 지역에서 운전하는 사람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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