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남일 감독, "서울 선수들, 정신적으로 강해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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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김남일 감독이 감독 교체를 한 FC서울을 경계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감독이 바뀌면서 선수들의 훈련에 임하는 태도는 바뀌었을 것이다. 모든 선수가 안익수 감독 성향을 알고 정신적으로 강해져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 선수들의 정신적으로 강하게 무장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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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성남]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감독 교체를 한 FC서울을 경계했다.
성남은 1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K리그1 29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앞두고 서울은 박진섭 감독에서 안익수 감독으로 교체했다. 이날 경기는 안익수 감독 체제로 바뀐 서울의 첫 경기였다. 성남으로서는 이전과는 달라진 서울을 상대해야 했다.
김남일 감독은 “정보가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나름대로 분석했다”면서 “서울은 안익수 감독이 부임하고 5~6일 정도 훈련했다. 내 생각에 완벽하게 전술을 익히기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본다”고 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감독이 바뀌면서 선수들의 훈련에 임하는 태도는 바뀌었을 것이다. 모든 선수가 안익수 감독 성향을 알고 정신적으로 강해져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 선수들의 정신적으로 강하게 무장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남일 감독은 경계하면서도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긴장감 높은 경기가 될 것이고 정신적인 부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선수들에게 적극성을 가지라고 했다”며 “서울은 공격진에 경험과 능력 있는 선수들이 포진했다. 대비해야 한다. 기성용에서 나오는 패스가 날카롭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서울의 노련한 플레이를 잘 막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양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승리 양보 안 한다”며 서울에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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