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투명 회계 경영 강화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가 투명한 회계 경영에 나서고 있다.

회계사 출신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 주도로 한국콜마는 올해부터 정확하고 빠른 회계 처리를 위해 여러 정보기술(IT)을 결합하고 있다. 또한 올 들어 회사 회계 관리자를 상근 등기임원으로 지정해 책임의식을 갖고 회계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직원의 회계 역량 강화를 위해 185시간 외부 교육도 실시했다. 외부감사인은 감사인선임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으로 선정한다.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외부감사 투입 시간이 지난해 3112시간으로 전년(2496시간)보다 24% 늘었다. 안 대표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ESG(환경·책임·투명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5월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선포했다. 준법지원실 산하 CP팀이 자율준수관리자를 지원하며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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