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추석 선물세트 매출 23% 증가
진영화 2021. 9. 12. 16:45
한우·굴비 판매 두드러져
현대백화점의 추석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현대백화점이 전국 16개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지난 한 달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2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 때문에 고향 방문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귀향 대신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려는 고객 심리가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급 선물세트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우와 굴비 매출은 지난해 대비 각각 28.5%, 24.2% 늘어났다. 한우 선물세트 중 100만원 이상 고가 세트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80.5% 증가했다. 과일 선물세트도 인기를 끌며 지난해보다 매출이 59.8% 늘었다. 사과·배뿐 아니라 샤인머스캣·애플망고 등 여러 가지 과일로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집콕' '홈술' 등이 유행하면서 와인과 수입 고급 식료품 선물세트 매출이 각각 50.4%, 39.4% 신장하기도 했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구매 또한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05.6% 증가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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