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 매장 통했다..10년만에 신규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 인기몰이
대규모 쇼룸으로 소비자 눈길
디올 등 명품매출도 돋보여
12일 갤러리아에 따르면 갤러리아 광교는 최근 3개월(6~8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특히 같은 기간 가전매장들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8월 갤러리아 광교의 가전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 늘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체험형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매장을 꾸민 것이 주효했다"며 "가전 외에도 다양한 명품 입점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전 매출 성장의 핵심은 1282㎡(약 388평)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다.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갤러리아 광교는 삼성 매장 중 전국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방문하는 소비자를 위한 '쇼룸'처럼 활용하고자 만든 것으로, 6~8층에 복층으로 구성해 독특한 구조를 자랑하는 미래형 플래그십스토어다. 3개 층을 관통하는 미디어아트와 증강현실(AR) 셀피존이 결합된 초대형 아트 구조물인 '인피니티 타워'를 설치해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들의 상호 활동을 통한 복합문화 공간을 구현했다. 대규모 쇼룸 형태로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LG전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용관을 백화점 업계 최초로 갤러리아 광교에 선보였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2016년 LG전자가 출시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서울 논현동에 쇼룸을 개관한 이후 백화점에 전용관을 처음 설치했다.
다양한 명품 매장도 갤러리아 광교점이 앞세우는 무기다. 개점 이후 순차적으로 구찌, 셀린느, 펜디, 생로랑, 프라다 등 명품과 하이주얼리 브랜드가 들어왔고 경기 지역 단독으로 디올, 쇼메, 프레드, 벨루티, 로로피아나, 알렉산더 맥퀸 등을 입점시켰다. 디올 등 명품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훈 갤러리아 광교 사업장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공간 활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갤러리아의 모델 사업장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며, 광교 및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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