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마지막회 속 노숙인, 진짜 주단태일까..정체 뭐길래

박정민 2021. 9.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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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마지막 회에 등장했던 엄기준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차국장TV_드라마 리뷰'에는 9월 11일 "주단태? 난리 난 '노숙인'의 정체"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10일 종영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마지막 회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를 닮은 노숙인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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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펜트하우스3' 마지막 회에 등장했던 엄기준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차국장TV_드라마 리뷰'에는 9월 11일 "주단태? 난리 난 '노숙인'의 정체"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10일 종영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마지막 회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를 닮은 노숙인이 등장했다. 노숙인은 고기를 준 석경(한지현 분)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밥은 먹었니?"라고 물었고, 석경이는 주단태와 똑같은 얼굴을 한 노숙인을 보며 깜짝 놀랐다. 이후 네티즌들은 '노숙인이 주단태가 맞다, 아니다'로 논쟁을 펼쳤다.

이와 관련 차국장은 첫 번째 가설은 '주단태는 살아있었다'에 대해 설명했다. 차국장은 "석경이와 마주한 남자가 무료 고기 대접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예요''라며 주단태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추가로 고기를 가져온 석경이 앞 남자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밥은 먹었니'라며 편하게 대했다. 자신의 물음에 토끼눈이 된 석경이를 보며 소름 끼치는 주단태 웃음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명 의도한 부분이었고, 석경이도 짧은 대사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개인적으로 의도한 장면이 맞고 열린 결말로 연출 의도가 섞인 장면이 아닐까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주단태가 아니다'라는 가설도 언급했다. 차국장은 "시신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 주단태가 등장한 적도 없고 부서진 헤라상 머리에 맞아 살아있을 수 없다"며 "의문의 남자는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사장은 의문의 남자가 고깃집이 있는 동네에서 오랫동안 철물점을 했고, 아내가 집 나간 뒤 딸과 둘이 살다가 아이가 병으로 잘못돼서 떠돌아다녔다고 말했다. 과거의 모습을 동네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 주단태로 보이게 의도됐을 뿐 주단태는 아닐 것 같다. 재미를 위해 의도된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추측했다.

네티즌들은 "주단태 닮은 노숙인 등장시켜서 시청자들 경악시키려는 작가 연출인 것 같다" "석경이가 주단태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느낌으로 넣은 장면 같은데" "주단태랑 다르게 얼굴 옆에 점 있는 것 보니 다른 사람 표현한 것 같아요" "무조건 주단태 아니라고 할 수 없는 게 충분히 사연 만들 수 있음" 등 반응을 보이며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펜트하우스3'은 마지막 회 시청률 19.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3'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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