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시즌 첫 다승 기록..신한동해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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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25·DB손해보험·사진)이 시즌 첫 멀티 우승 고지를 밟았다.
서요섭은 1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통산 3승째를 달성한 서요섭은 우승 상금 2억5200만원을 획득, 제네시스 상금 순위를 6위에서 2위(4억9684만4810)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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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 KPGA선수권대회에 이은 시즌 2승째다. 올 시즌 다승은 서요섭이 처음이다. 통산 3승째를 달성한 서요섭은 우승 상금 2억5200만원을 획득, 제네시스 상금 순위를 6위에서 2위(4억9684만4810)로 끌어올렸다.
1타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서요섭은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번홀(파5) 버디로 바운스백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리고 6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2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0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이 홀은 원래 파5홀이었으나 이번 대회서는 파4홀로 조정됐다. 두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서요섭은 세번째 샷마저 벙커에 빠뜨려 네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에 올렸다. 그리고 투 퍼트로 홀아웃해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불운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11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서요섭은 15번홀과 1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17번홀(파3)에서 파를 잡은 서요섭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타차 우승을 무난히 확정지었다.
국내 대회 생애 첫승에 도전했던 조민규는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선두를 1타 차이로 추격했으나 18번홀에서 파에 그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가는데 실패했다. 윤상필(23)이 4타를 줄여 3위에 입상했고, 김동민(23)이 4위, 김동은(24)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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