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쓰레기봉투속 신생아 구조..경찰 수사
강현석 기자 2021. 9. 12. 16:29
[경향신문]
전남 여수의 한 원룸 밀집지역의 쓰레기봉투에서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여수시 미평동의 한 원룸 밀집지역 쓰레기봉투에 신생아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생아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이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함께 주변 폐쇄회로(CC) TV 등을 확인해 이날 오후 인근 원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유기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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