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2번째 데뷔' 호날두, 바란-산초와 달리 신고식 피해.."짧은 연설로 대체"

이인환 2021. 9. 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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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신입생들과 달리 신고식을 피했다.

맨유는 11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21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뉴캐슬을 4-1로 이겼다.

호날두는 전반 47분 선취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16분 역습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골을 성공시켜 맨유를 구했다.

이날 맨유는 호날두를 포함해서 산초, 바란 등 신입생들을 총출동시키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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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신입생들과 달리 신고식을 피했다.

맨유는 11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1-21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뉴캐슬을 4-1로 이겼다. 3승 1무의 맨유(승점 10점)는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3 완패를 당한 토트넘(3승1패, 승점 9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전반 47분 선취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16분 역습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골을 성공시켜 맨유를 구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까지 터져 4-1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이날 맨유는 호날두를 포함해서 산초, 바란 등 신입생들을 총출동시키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중고 신인' 호날두만큼이나 바란이나 산초 등도 큰 환호를 받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호날두는 자신과 함께 맨유에 입단한 바란-산초의 비하인드 에피소드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경기 전 바란은 맨유 신고식을 치루며 노래를 불렀다. 산초도 역시 마찬가지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관심을 모은 것은 호날두가 신고식을 했을지 여부. 그는 "나는 18년 전 맨유에 처음 입단했을 때 이미 신고식을 치뤘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베테랑이 되어 맨유에 돌아온 호날두는 노래를 부르지는 않았지만 맨유 라커룸에서 짧은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고식 대신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짧은 연설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mcadoo@o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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