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위크' 앞둔 이재명 "본선 못이기면 무슨 의미"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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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본선에서 이기지 못하는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며 "전 지역에서, 전 연령대에서, 진보 중도 보수 모든 진영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후보는 바로 이재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로 '원팀정신'지켜내고, 용광로선대위로 뭉쳐 4기 민주정부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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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선대위로 4기 민주정부 만들 것"
"강원도 특별자치도, 금강산 관광재개"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본선에서 이기지 못하는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며 “전 지역에서, 전 연령대에서, 진보 중도 보수 모든 진영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후보는 바로 이재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로 ‘원팀정신’지켜내고, 용광로선대위로 뭉쳐 4기 민주정부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연설회가 끝난 뒤 오후 6시에는 강원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함께 48만여명에 달하는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약속은 아무나 지키지 못한다”며 “기득권의 저항과 반발을 감수할 용기와 추진력을 가진 정치인만이 약속을 지켜 실천하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도덕’ 공세를 의식한 듯 ‘청렴함’을 적극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적폐정권의 수많은 먼지털이식 수사 감사 조사는 오히려 저의 청렴함을 증명해주는 확실한 증거가 됐다”며 “청렴하고 유능하고 약속을 지키는 이재명이 더 행복하고 공정한 강원도, 한반도 평화 시대를 선도하는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2030 청년층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얼마 전 지난해 30살도 안되어 극단적 선택을 한 청소년과 청년이 10.3%가 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희망이 사라진 20대의 삶도 힘겹지만 30대의 삶은 더욱 고단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까스로 취업에 성공해도 내 집 마련 걱정에 결혼을 미룬다. 결혼을 해도 주거 걱정, 육아 걱정에 아이를 낳지 않는다”며 “여성의 삶은 더 힘들다. 어렵게 취업하고 결혼해도 경력단절에 대한 걱정으로 임신과 출산을 포기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 결과 작년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 국 중 꼴찌. 1명 미만인 나라는 우리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주거 걱정, 육아 걱정, 교육 걱정 없는 나라,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임신과 출산이 축복인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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